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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파도를 기다리고 있어 머지않아 떠올릴 수 있도록
웃는 얼굴도 무엇 하나 바래지 않은 채 여름이 오고 있었어
추억 속에 당신이 있어
빨라빨라나딘
우리가 날 수 없다는 사실이 애틋하단 걸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 뒷모습도 가을비에 젖어 가는가
작별을 이정표 대신 남겨둘게
불성실의 가치도 가르쳐 주길 원해
꽃이 지는 순간조차 값이 매겨지는 것도 싫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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