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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미육) 그을린 날들을 신중하게 장식했던 꽃은 바로 말라가고 아둔한 나는 꿈에서 깨어나 매달렸던 의미도 없네
(버미육) 이해의 씨앗을 여기에 뿌렸어 일찍이 스스로 마르게 했던 지혜를 양분으로 심장도 뇌도 마음이 아니라면 어째서 이렇게 아픈 거야?
(버미육) 아무것도 없는데, 무언가를 바라고 아무것도 없는 채, 내일을 닫았어 아무것도 없지만, 아무것도 없으니까 여기서 찾아낸, 이 멜로디
(버미육) 슬픔의 바다에 가라앉은 나 눈을 뜨는 것도 귀찮아 이대로 끝없이 떨어져서 아무도 찾지 못하게 되는 걸까
(버미육) 상처의 수를 세며 아픔의 수를 손꼽아 헤아려 하나 남은 새끼손가락은 사랑스러움의 몫이야 후회할 일도 있겠죠 내 탓일 때도 있겠죠 언젠가는 붉은 실이 끊어지게 되겠죠
(버미육) 독을 먹는다면 접시까지, 욕심을 먹는다면 몸까지, 죄를 먹는다면 사람까지, 사랑을 먹는다면 무덤까지(디진다 돈까스 먹는다는뜻)
(버미육) 당신의 상냥함이 꺼림칙해져서 어느새 사랑은 독이 됐어
(버미육) 고생대 버튜버 텐메이 등장! 근데 뭐하지
(버미육) 공겜 괜히 한다고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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